
업데이트: 2025년 3월 27일

S&P, 성장률 전망 하향… 정책 불확실성 강조
S&P 글로벌 레이팅은 최신 분기 보고서에서 미국의 2025년 경제 성장률 전망을 크게 하향 조정했습니다. 연방 지출 삭감, 관세 인상, 공공 부문 인력 감축 등 정책 변화가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질 GDP 성장률은 2025년에 1.6%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의 2.5%, 2023년의 2.9%보다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기업 투자와 소비가 동시에 둔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착된 인플레이션, 실업률 상승 전망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핵심 PCE 인플레이션율은 2025년에 3.0%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돕니다. 실업률은 점진적으로 상승하여 2026년 중반에는 4.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경제 지표 – 2025년 전망
지표 | 2024년 예상치 | 2025년 전망치 |
실질 GDP 성장률 | 2.5% | 1.6% |
핵심 PCE 인플레이션율 | 2.8% | 3.0% |
실업률 (최고치 예상) | 4.1% | 4.6% (2026년 중반) |
경제 모멘텀을 약화시키는 정책 변화
이러한 하향 조정은 2025년 초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한 보호무역주의 및 재정 긴축 정책의 즉각적인 영향을 반영한 것입니다. 향후 세제 개편이나 규제 완화가 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나, 그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공공 부문 인력 감축과 신규 채용 축소는 전체 고용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민간 부문도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고용을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큽니다.
연준, 2025년 중 1회 금리 인하 예상
S&P는 경제 성장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연준이 2025년 중 한 차례만 25bp(0.25%)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에는 기준금리가 4.00%~4.25%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방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
현재로서는 경기 침체가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경제 모멘텀이 확실히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S&P는 강조합니다.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4분기까지 미국 경제는 단 1.5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정책 대응 여지를 줄어들게 만듭니다. 글로벌 수요 둔화나 금융 여건 악화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영향 및 주요 시사점
S&P의 이번 전망은 투자자와 정책 결정자 모두에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정책 불확실성이 성장에 부담을 주고 있음 (특히 무역 및 재정 정책 측면)
통화 완화는 제한적일 가능성,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사이에서 균형 추구
공공 부문 고용 감소로 인해 노동시장이 압박 받을 수 있음
기사 출처
Deloitte. (2025, March 26). United States Economic Forecast. Deloitte Insights. Retrieved from https://www2.deloitte.com/us/en/insights/economy/us-economic-forecast/united-states-outlook-analysis.html
The Conference Board. (2025, March 12). Economic Forecast for the US Economy. Retrieved from https://www.conference-board.org/research/us-forec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