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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물가 상승률 둔화, 금리 인하 기대감 고조

Jun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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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3일 업데이트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더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연준(Fed)이 이르면 9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신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는 주요 항목들의 물가 상승이 둔화되었음을 보여주며, 2년간 지속된 물가 변동성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5월 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으며, 이는 4월의 0.3% 상승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2.4% 상승했고, 근원 CPI(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는 전월 대비 0.1%, 연간 2.8% 상승했습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의 급락이 주택 및 서비스 부문에서의 상승을 상쇄했습니다.


주거 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상승 속도는 둔화되었습니다. 식료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으며, 이러한 흐름은 심각한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에 점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시장 반응: 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 금리 하락·주식 상승


데이터 발표 이후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고 주식 시장은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2025년 말까지 두 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첫 번째 인하는 9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연방기금선물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70% 이상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연준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의 노동 시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완화는 정책 전환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연준 인사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 유지


긍정적인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 조정에 대한 명확한 시점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지속적인 진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정책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인사들은 새로운 관세 부과가 향후 물가에 상방 압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5월 CPI 수치는 긴축 정책이 목표를 달성하고 있으며, 성장에 큰 타격을 주지 않고 물가를 억제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로 간주됩니다.


투자자 인사이트: 9월에 집중


5월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연준의 물가 안정 노력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주식과 채권 시장 모두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6월 FOMC 회의와 PCE 물가, 고용 지표 등의 발표는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기본 출처

a) Bureau of Global Economic Indicators – Inflation Monitor Report (June 2025)



Jun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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