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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의 고용 지표, 연준의 금리 인하 계획 재조정

May 5

2분 분량

2025년 5월 5일 업데이트



2025년 4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시점에 대한 전망이 급변했습니다. 시장은 6월 중 금리 인하 가능성에 점점 더 무게를 두고 있었지만, 지난 금요일 발표된 강한 고용 데이터 이후 이 같은 기대는 급속히 후퇴했습니다.


예측을 뛰어넘은 견조한 고용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4월 한 달간 17만 7천 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3만 ~ 13만 5천 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고용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번 수치는 미국 노동시장의 예상 밖 강인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임금 상승도 안정적으로 유지


동시에, 실업률은 4.2%로 유지되었고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해 임금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관세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노동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합니다. 기업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통화 정책 완화를 정당화하기에는 이른 속도로 고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 반응: 금리 인하 기대감 연기


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은 금리 인하 전망을 즉시 재조정했습니다. 발표 전까지만 해도 2025년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강한 고용 수치로 인해 이러한 기대는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인하 시점을 9월 혹은 그 이후로 보고 있으며, 이는 향후 발표될 인플레이션 및 경제 지표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5월 FOMC 회의: 즉각적인 변화는 없을 듯


이번 시장의 재조정은 오는 5월 6~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발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현행 수준으로 동결될 가능성이 크며,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발표문이 향후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자료가 될 것입니다.


'관망 모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이번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관망’ 기조를 더욱 공고히 만들고 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 회복세 속에서 연준은 당장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 산업에서 둔화 조짐이 보이긴 하지만, 노동시장의 견조한 흐름은 연준의 인내심을 유지하는 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결론: 여름철 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져


결국, 4월 고용보고서는 단순히 예상을 웃돈 것이 아니라 시장의 기대 자체를 재정의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여름 내 금리 인하는 거의 배제되는 분위기이며, 이로써 연준은 인플레이션이나 소비지출 지표에 큰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조심스러운 기조를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사 출처

a)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and Federal Reserve monetary policy updates, May 2025



May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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